제2-3회 매네토 하우스 춤 세미나
두 번 째와 세 번째 매네토 하우스 춤 세미나가 2011년 10월 22일과 11월 26일에 있었다. 2회에서 손선숙 연구위원은 김천흥 선생이 소장한 영상자료를 바탕으로 '1930년대 영상으로 본 일제강점기의 궁중정재'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3회에서 윤지현 연구위원은 '세계화 시대 춤 공연의 문화상호성'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12월 매네토 세미나는 크리스마스 관계로 1월로 연기되었으며, 오는 1월 28일에는 장지원 연구위원이 '1960~70년대 포스트모던댄스와 실험 그룹들'을 발표한다.
2011년에 이어 올해도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는 어김없이 작지만 알찬 춤세미나가 이어졌다.
2012년 1월에는 ‘1960_70년대 포스트모던댄스와 실험그룹들’이라는 주제로 장지원 한국춤문화자료원 연구위원의 강의가 있었고, 2월에는 전주현 연구위원이 ‘발레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강의했다. 발레교육에 있어 필수적인 무용수의 몸에 대한 해부학적, 발레기능학적 지식을 강의자의 풍부한 발레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적 사례와 함께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3월에는 ‘관능과 지성_니진스키와 누레예프의 몸짓 이미지’라는 주제로 신상미 한국춤문화자료원 원장의 강의가 있었다. 이 강의는 움직임과 미학, 인류학적 분석으로 보는 발레의 몸짓 이미지에서 관능과 지성이라는 상반된 춤의 속성을 읽어내는 과정과 방법론을 제시해주는 강의였다. 4월에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화에서의 한국춤 :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양민아 연구원이 러시아에서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강의를 하였다. 5월에는 ‘한국춤의 멋과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채희완 한국춤문화자료원 자문위원의 열정적인 강의가 있었다. 우리춤의 전통과 역사에 대하여 미학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였다. 6월에는 송성아 한국춤문화자료원 객원연구원의 강의 ‘한국전통춤 형식 연구를 위한 체계적 범주란 무엇인가’가 있었고, 7월에는 이희나 연구위원이 ‘동서양에서 ‘몸’의 다양한 의미와 현상학적 몸’에 대하여 강의하였다. 이를 마지막으로 제2차 매네토 하우스 춤세미나가 마무리되었다.
제3차 매네토 하우스 춤세미나는 8월부터 바로 연결하여 시작되었다. 제3차 세미나는 심소 김천흥선생의 5주기를 기념하여 10월에 열릴 예정인 추모문화제의 일환으로서 <김천흥을 추억하다>라는 주제로 12월까지 총5회에 걸쳐 진행된다. 다섯 회 모두 김천흥 선생과의 추억을 더듬으며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8월에는 양혜숙 한국공연예술원 이사장이 첫 테이프를 끊으며 공연 전반적인 분야에서 김천흥 선생과의 일화 등을 나누었으며, 9월에는 박일훈 전 국립국악원장의 세미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