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호

개발자 2019.02.11 14:15 조회 : 324
    
        
            

Vol. 19

            

2015년 04월호

        
    
    

안무의 종말

고대 그리스어 ‘코러스(choros: 춤)’와 ‘그라포(grapho: 쓰다)’에서 유래된 안무(choreography)는 ‘춤쓰기(dance-writing)’ 혹은 ‘춤구성(dance composition)’이라고도 합니다. 백과사전에는 안무를 “움직임을 구조화하거나 이런 움직임 구조를 탐색하거나 조합하는 예술”이며, “그 조합의 결과”라고 풀이합니다. 즉, 안무는 “움직임에 대한 고도의 기술적 수련을 거치고, 무용뿐만 아니라 극장, 음악, 미술 등에 대한 역사적, 미학적 이해와 지식을 쌓은, 독창적인 표현력을 지닌 무용가에 의해 이루어”지며, 이런 전문가를 안무가(choreographer)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안무의 개념을 해체해 버리고 등장한 비전문가들을 안무가로 인정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용사에 대해 일면의 지식이 없고, 안무를 분석할 줄도 모르는 비평가에게 ‘안무비평가’라는 지위를 부여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이러한 현상을 우리 무용가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또 컨템포러리댄스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드는 즈음입니다.

글_ 편집주간 최해리(무용인류학자, 한국춤문화자료원 공동대표)

무용역사기록학회 제1회 무용포럼
- ‘무용 전공생들의 취업과 진로’

이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대학에서 취업에 관한 교육이나 정보가 부족했고 진로 선택에 조언을 해줄 멘토가 없었으며 무용 예술 활동에 대한 동기 부여나 확신이 없었다. 그리고 직업을 전환할 때도 별다른 지원 없이 개인이 판단하고 경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물론, 가장 치열하게 살았던 순간이 무용을 했던 순간이며 그때 배운 것들이 사회생활과 관계있었다는 한 토론자의 말은 귀담아 들을 만하다. 무용 전공생은 무용 예술인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하며 무용 전공의 장점을 살려 다른 분야로의 직업 전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무용인마저 ‘열정페이’에 허덕일 수는 없는 일이다. 무용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제도가 지속되고 무용교육 측면에서 다각도로 의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 아니할 수 없다.

글_ 이찬주(이찬주춤자료관대표&관장, 춤이론연구소 소장)

교포 3세의 눈으로 본 한국춤 공연에 대하여 Ⅰ

필자는 관객들에게 적절하고 매력적인 공연들을 만들어내기 위하여 전문적으로 실행/조직된 새로운 해석들을 제안한다. 이것은 전통적인 컨셉을 현대적인 의상디자인과 결합하거나, 한국인과 재미교포들이 함께하는 비교문화적 협업 공연, 참된 기량과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새로운 재능인들로 하여금 실행되는 전통공연 등의 병치를 통해 성취될 수 있다. 이 아이디어들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외국에서의 공연들에서 이를 실천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원래 의도와 목적대로 한국 공연예술과 한국의 문화에 대한 감상과 흥미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공연자들, 제작자들 그리고 기획자들 간의 효율적인 조화가 중요하다.

글_ 알버트 정훈 최(Lady M 인사책임자,
뉴욕시 브로드웨이 공연 아카데미 파트너)
번역_ 인턴기자 심온(서울대 미학 석사 과정)

무용평론가 장지원의 ‘님과 함께’
- 현대무용가 박소정 님과 『몸의 미학: 신체미학 - 솜에스테틱스』를

『몸의 미학: 신체미학 - 솜에스테틱스』는 철학자들의 몸에 대한 인식을 다룬 책으로, 몸의 의식’을 향상시킴으로써 개인의 지식이나 행위, 즐거움을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저자인 리처드 슈스터만 박사는 20세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신체철학자들-미셸 푸코, 메를로-퐁티, 시몬 드 보부아르,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월리엄 제임스, 그리고 존 듀이의 몸에 대한 관점에 대해 통찰력을 가지고 매우 독창적인 시선으로 평가하고 한계점을 짚어내고 있다. 필자는 무용가, 안무가, 교육자, 무용단 대표, 휄든크라이스코리아 코치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대무용가 박소정 님과 함께 몸에 대한 담론과 그녀의 무용작업에 관해 살펴보았다.

인터뷰·글_ 장지원(무용평론가, 한국춤문화자료원 공동대표)

5월, 국립국악원에서 펼쳐질 국악과의 만남

국립국악원은 “국악으로 만드는 국민의 행복”이라는 비전 아래,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소극장 풍류사랑방에서 국악과 관객 사이의 만남을 주선해 오고 있다. 관객들은 매주 수요일에는 ‘수요춤전’을 통해 전통 춤과, 목요일에는 ‘목요풍류’를 통해 전통 국악연주를, 금요일에는 ‘금요공감’을 통해 국악과 다른 예술 장르 간의 콜라보레이션을, 토요일에는 ‘토요정담’을 통해 국악을 들으며 문화계 주요 인사를 만나볼 수 있다. 초심자도 즐길 수 있는 동시에 품격 있는 공연이 펼쳐지는 풍류사랑방에서 오는 5월에는 어떤 공연이 오르게 될까, Dance Post. Korea에서 살펴보았다.

글_ 인턴기자 안수진(서울대 미학/경영학 4)

                                                      
    
         

춤을 통한 이행의식으로서의 여정
- 국립현대무용단의 <이미아직>

    
         

한국무용제전 ‘아리랑 아홉 고개’의 경연작품

    
    
         

춤작가의 무대라고 명명하기에 무색한 공연
- 제29회 ‘2015 한국 현대춤작가 12인전’

    
         

해석이 아름다운 공연 - 올리비에 뒤부아의 <비극>

            

이희나 편집장의 친절한 춤 미학 가이드 1
- ‘춤’과 ‘무용’ 사이

최근에는 무용작품, 무용공연, 무용가 대신에 춤작품, 춤공연, 춤꾼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글들을 종종 봅니다. 물론 지금까지 근 백 년을 말해왔던 춤 용어들의 ‘무용’의 자리에 모두 ‘춤’을 대치시키기에는 어색한 말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 역시 가능하면 ‘춤’이라는 말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춤’이야말로, 어린 아이가 흥에 겨워 흔드는 몸짓부터 전문적 움직임까지 모두를 포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생명력이 약동하는 에너지의 원천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글_ 편집장 이희나(한국춤문화자료원 공동대표)

본격적인 무대 연습 - 센터

발레 수업에서의 센터 연습은 본격적인 무대 연습으로 바에서 시행한 기초훈련을 토대로 아름답고 품위 있는 동작을 연습하는 과정이다. 센터에서는 다양한 동작을 연결하는 콤비네이션을 통해서 동작의 자연스러운 연결이나 느낌, 시선, 리듬감 등을 익힐 수 있다. 특히 음악의 리듬감과 악센트, 동작과의 조화를 훈련하게 되면 레퍼토리 작품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육성된다. 그러므로 센터에서는 테크닉의 기계적인 훈련을 넘어서 느낌과 감정, 동작의 아름다운 선을 만들어가며 실행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교육시켜야 한다.

글_ 전주현(무용교육박사, 한국춤문화자료원 공동대표)

뉴욕공공도서관의 머스커닝햄 아카이브
‘머스커닝햄 댄스 파운데이션(Merce Cunningham Dance Foundation Inc. Records, Additions)’

아카이브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여 역사적인 인물 또는 사건, 나아가 시대적 동향과 변화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또한 작품, 즉 예술 창작활동의 결과물을 통해 경험하고 얻는 것과는 다른,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과 접근 방향을 제시한다. 아카이브는 결과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러한 아카이브의 구축은 무용을 넘어서 예술 전반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국가적 차원의 문화유산과 컨텐츠 개발에도 상당하게 기여할 것이다.

글_ 김도연(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학예보조,
UCL Archives and Records Management 석사)

20세기 최고의 발레 혁신가 미셸 포킨(Michel Fokine, 1880~1942)

미셸 포킨의 대표작으로는 <빈사의 백조>를 비롯하여 <레 실피드>,
<장미의 정>, <세헤라자데>, <페트루슈카>, <불새>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작품들 속에서 드러난 포킨의 안무 성향은 엄격하고 절대적인 법칙으로 여겨졌던 고전발레의 기존형식들을 수정, 보완하여 능동적으로 수용함으로써 고전발레의 제약에서 벗어나 표현의 폭을 넓히고자 하였다는 점이다. 즉, 과거의 것을 무조건적으로 비판, 거부하거나 이와 반대로 무분별하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버릴 것은 버리고, 새로 취할 것은 취하는 비평적인 시각을 지녔었다는 점에서 그를 ‘온고지신’을 몸소 실천한 인물로 평가해볼 수 있다.

글_ 신찬은(성균관대 예술학협동과정 석사3기)

            
            
    

Dance Post. Korea 광고 안내

            
    

국립현대무용단 <공일차원>

            
    

2015년 국제무용콩클

            
    

국립국악원 '수요춤전'

            
    

2015 IOTPD 국제총회 in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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